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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현실에서도 통할까???

His story/파파 머해

by Rocket's papa 2020. 5. 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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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인관관계론은 약 100년 전에 지어진 책인데도 고전으로서 남아 5천만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 셀러다.

원제는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 편을 원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많은 명사들도 이 책을 인생책으로 뽑기도 하는데 과연 100년 전에 쓰여진 책이 어떻게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양향을 주고 있을까?

인간관계는 소위 '복잡계'다. 인간관계에는 공식도 답도 없다. 연산이나 수식 또는 알고리즘으로 정리해도 수없는 외부 변수들과 각종 매개, 허위, 혼란변수들이 난무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관계는 커녕 한사람을 분석하는 영역조차 복잡계다. 감정과 이성, 가치관, 경험들이 얽혀 있기때문에 한치 앞의 말과 행동도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에 가깝다.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이 책에 문체가 인간관계 논하기엔 최적이라 생각된다. 정직하게 그 사람이 사는 지역, 나이까지 소개하는 사례들은 독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고, 그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각 파트는
1.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
2.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3.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 반감이나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 상대를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
5. 기적을 일으킨 편지들
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비결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마다 인간관계의 원칙을 한마디로 정리해놓았다.
예를 들면,
Part.3 - 규칙6.나보다도 상대가 더 많이 얘기하게 하라.
(Let the other person do a great deal of the talking.)
이런식이다.

작가는 '이런 원론에 가까워 별로 도움이 될거 같지 않은 한마디'를 사례를 통해 살아있는 지혜로 만든다.

필라델피아 전기 회사에 근무하는 조셉.s.웨브 씨는 펜실베니아 시골지역에 전기를 파는 사례를 보면, 마음의 문이 꽉 닫힌 나이가 지긋한 한 부인이 나온다. 그 부인의 마음의 문을 천천히 열고 결국 전기를 팔고마는(?) 조셉씨를 보면 너무나 놀랍다.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같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실제 사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 그런 사람들에게는(마음이 닫힌 지긋한 부인) 절대 뭔가를 팔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사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원칙을 보면 그 문장이 살아서 내 안에 와닿게 되는게 그 맛에 이 책을 지속해서 읽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실제로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면 심리적으로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아주 갸꿀이다.

이 책의 매력은 잊고 지내다가도 인간관계에 한계에 부딪혔을 때 다시 찾게되고 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는지,
현실에서 통할지 한번 생각해봤다.

이런 존버시국관계에 대해서 한번되돌아볼 수 있고, 무너진 관계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인간관계론을 추천한다.

아마 나에게도 앞으로도 계속 펴볼 책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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